목록부부생활 (33)
어느 도시아줌마의 노는 이야기
Jul 29, 2014 아오륵비치 Ao Leuk Beach에서 하루 망중한을 즐기고 다음 날 다시 새벽에 펀다이빙을 하러 나섰다. 이젠 매핫선착장에 도착하면 알아서 장비가방을 옮기고 스텝들의 도움없이도 다들 척척척 다이빙보트에 오른다. 필리핀의 황제다이빙에 익숙해진 사람들?? 걱정하지마라! 처음에만 조금 당황할뿐 금방 익숙해진다. ^___^ 위 사진에 분홍색, 노란색 래쉬가드를 입은 두 아주머니가 있는데 두 분은 일본인으로 자매이다. 특히 동생인 분홍색 래쉬가드 아주머니는 아주 두꺼운 로그북을 작성하고 계셨더랬다. 호기심이 일어 가까이가서 구경하니 기뻐하시며 당신의 C카드를 보여주시는데 거기엔 앳된 처녀의 사진이 있었다. 오..1980년대에 발급된 C카드. 엄청난 구력의 다이버시다. 정말 많은 세계 곳곳..
Jul 28, 2014 다이빙이 없는 오늘. 그래서 느즈막히 9시 넘어서 일어났다. 여독도 좀 풀린 것 같고, 어제 오전다이빙으로 오히려 에너지도 넘치는 느낌이랄까? 잠까지 충분히 잤더니 우리 둘 다 컨디션이 꽤 좋았다. 인터치 리조트에서 맞는 여유로운 아침 '굿모닝, 꼬따오~' 침대에서 조금 뒹굴거리다 씻는건 생략하고 아침을 먹으러 인터치리조트의 레스토랑으로 나갔다. 꼬따오에서 우리의 대부분의 일정이 코랄그랜드의 오전다이빙이라 리조트에서 조식은 언감생심. 그래서 인터치리조트의 조식불포함 정책은 우리에겐 딱 안성마춤이었다. 레스토랑에는 리조트와 식당을 왔다갔다하면서 일하는 남자직원 너댓명이 노닥거리고 있었다. 특급호텔의 경우는 다르지만 대부분 태국의 중저가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직원들은 참 느긋하다. 도..
이번 편은 오래간만에 돌아온 동영상 태국여행기! 지난 여름 꼬따오로 다이빙여행을 다녀왔는데 중간에 다이빙을 쉰 하루.. 망중한을 즐겼더랬다. 아오륵 비치까지는 보통 오토바이를 렌탈하거나 트럭택시를 타고 다녀 올만한 거리인데 우리는 숙소인 인터치 리조트를 나서서 무작정 걸어서 가봤다. 다들 말렸는데 땡볕이 좀 따가워서 힘들긴 했지만 아예 못걸을 거리는 아니더만.. ▲ 매핫에서 아오륵으로 가는 이정표 ▲ 웰컴투 아오륵비치 Ao Leuk Beach ▲ 스노클링투어 포인트이기도 한 아오륵비치 ▲ 아오륵비치의 바닷속 ▲ 아오륵비치의 식당에서.. ▲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비치파라솔 이번 편은 네번째 이야기로 '아오륵비치 Ao Leuk Beach에서 스노클링하며 보낸 여유로운 하루'이다. GoPro Hero2로 ..
Jul 26~27, 2014 이전의 두 번의 꼬따오行에서는 다이빙에 전념하느라, 혹은 보수적인 여행성향 때문에, 아니 솔직히 '타고난 게으름' 때문에 꼬따오를 충분히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꼬따오여행에선 작정하고 뚜벅이 여행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 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그렇게 싸이리와 매핫 이곳저곳을 걸으면서 길거리에서 만난 먹거리와 맛집 몇 군데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싸이리 이곳저곳에서 만난 먹거리 라이스쿠키 맛보기와 고난의 두리안껍질 벗기기 꼬따오에 도착한 첫날 코랄그랜드의 다이빙강사님과 펀다이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짧게 갖은 後 숙소인 인터치 리조트 를 출발해서 싸이리비치 북쪽으로 슬슬 걸어갔습니다. 숙소가 싸이리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싸이리비치 북쪽의 코랄그랜드 다이빙샵까지..
2014. 7. 25.부터 8.2.까지 태국 꼬따오 Koh Tao로 다이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좀 색다른 여행기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띠로리~♪♬ 1,2편을 감상하지 못하신 분이 계실까봐 굳이 아래에 링크를 걸어 봅니다. ㅎㅎ # Way to Thailand 1: 출발, 에어아시아 Airasia타고 방콕 돈므앙까지! # Way to Thailand 2: 녹에어 Nok Air 타고 춤폰, 그리고 꼬따오 도착! ▲ 싸이리 Sairee 방황하기 ▲ 다이빙 마치고 복귀 ▲ 진리의 995 Duck 오리국수집 ▲ 인터치 리조트 앞 비치 ① (러시아언니.. 도촬 쏴리~) ▲ 인터치 리조트 앞 비치 ② ▲ 인터치 리조트 앞 비치 ③ ▲ 매핫 Mae Haad의 주유소 근처 무까따식당 ▲ 이국땅에서 구워..
Jul 26, 2014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저녁을 먹으러 바로 나왔습니다. 방콕 아마리 돈므앙 근처 해산물식당, 'B탈레파오' 해산물 전문식당에서는 해산물을 먹기로해요~ 아무래도 에어아시아 Airasia의 기내식은 맛있게 먹을 것이 못되서 신청을 안한터라 저녁을 못먹어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근처 식당을 미리 한 군에 알아갔는게 그곳이 바로 'B탈레파오'라는 해산물 전문식당입니다. ▶ 태사랑의 요술왕자님이 올린 'B탈레파오' 관련 글보기 초행인데다 밤길이라 아마리 돈므앙 에어포트에서 걸어서 12분 정도 걸렸어요. 아마리 돈므앙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죽 걸어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 7-11도 있고요.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한 9시 반 정도였는데 식사하고 있는 현지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영어주문을 받는 ..
2014. 7. 25.부터 8.2.까지 다이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이 어디냐 하면!!! 전혀 새로운 곳은 아니구요.. 단지 익숙하다는 점, 그리고 after 다이빙 환경이 좋아서 다시 꼬따오를 찾았습니다. 이거야 원.. 세번째 꼬따오行이니 제가 마치 꼬따오 홍보대사라도 되는 것 같군요. ^^a 그래서 이번에는 좀 색다른 여행기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띠로리~♬♪ 이번은 그 첫번째 편으로 "집에서 인천공항으로, Airasia를 타고 방콕의 돈므앙공항으로, 그리고 아마리 돈므앙 에어포트호텔 Amari Don Mueang Airport Hotel까지.. 첫날(7.25)의 여행일지" 입니다. 그럼 즐감 부탁드리며, 휘리릭~ 촬영 GoPro Hero2/ 편집 GoPro Studio 2.1 음악 Se..
무더운 날씨에 안녕하시렵니까?? 저흰 무더위와 태풍을 피해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어디?? where?? 네, 또 태국이에요. 이 블로그는 태국을 빼놓으면 앙꼬없는 찐빵이고 고무줄없는 빤쮸지요. 금번 태국여행은 지난 4월 가 인천공항에 취항한 기념으로 풀렸던 프로모션 항공권 덕분에 또 성사되었어요. 또 비슷한 시기에 녹에어 Nok Air의 국내선 프로모션으로 방콕(돈므앙)~춤폰간의 비행기표를 편도 850바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녹에어와 에어아시아의 국내선 프로모션은 자주 있습니다) 지난 꼬따오 다이빙여행에선 롬프라야 조인트티켓(버스+보트)과 야간기차를 이용했었는데 둘 다 너무 힘들었는지 결국 감기몸살로 고생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비행기로 춤폰까지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녹에어..
첫날 펀다이빙을 무사히 마치고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어드밴스 오픈워터 다이버 교육을 마친 선생님 3분과 Ruy강사와 함께 꼬따오에서 끝내주는 경치로 유명하다는 찬럭반까오의 '뉴헤븐 레스토랑 New Heaven Restaurant'에 가기로 했습니다. 참, 꼬따오의 여타 맛집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 하시구요~ 꼬따오의 맛집과 멋집, '싸이리코티지, AC레스토랑, 엘그링고, 파랑고, 995 Duck 그리고 뉴헤븐' 꼬따오에는 공공교통편이 전혀 없어서 많은 장기거주자들이 오토바이를 중고로 사거나 렌탈해서 타고 다니고, 저희같이 오토바이를 질색하는 사람들은 트럭taxi를 이용하거나 체력에 자신있다면 걷는 거죠. Ruy강사는 오토바이로 오기로 하고, 저희 5명은 Ruy강사가 섭외해 준 택시를 왕복 800밧에..
우리집 영감은 빵돌이에요. 빵을 무척 좋아하죠. 음.. 생각해보니 그는 싫어하는 음식이 없네요...? ㅋ 여하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직접 만들어 먹을 줄 아는' 바람직한 짜세를 지닌 영감이에요. 인터넷을 하거나 TV를 보느라 밤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좀 많이 출출하죠. 그럴 때 영감을 조르면 후딱 만들어주는 입니다. ㄴ "너무 티나게 정렬되어 있네?" 재료들입니다. 쌀식빵을 준비했는데 사실 옥수수식빵이 더 맛있습니다. # 프렌치토스트 재료: 식빵(4조각), 달걀 2개(3개는 많아요), 우유 100ml, 설탕조금, 카놀라유나 옥수수유 ① 달갈 2개를 깨서 휘휘~ 저어줍니다. 알끈이 없어질 정도로요. ② 잘 저어준 달걀에 우유를 살짝 부어 줍니다. 재료에는 100ml라고 했지만 적.당.량. 넣어줍니다. ③..
다이빙 이튿날이면 새벽에 일어나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게 됩니다..는 개뻥이고.. 집에서도 새벽에 해뜨는 것을 일년에 다섯 번 볼까말까 하는 저에겐 정말 힘든 새벽기상입니다. 놀러와서 이렇게 고생고생하는 거 참..제가 원하는건 이런게 아닌데. 그래도 오후보다는 볼꺼리가 많고 다이빙하는 맛이 있는 오전다이빙이니까요. 오늘도 시원스레 다이빙보트를 타고 포인트로 향합니다. 아직 해도 제대로 뜨지 않은 이른 아침~ 다이버들 배고플까봐 꼬따오 대부분의 다이빙보트에서는 커피와 차, 그리고 간단히 빵과 잼, 과자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영감은 저렇게 냠냠 잘도 먹는데 입이 꺼끌한 저는 커피만 한 잔 마시고 정신만 챙겨봅니다(40sec). 오늘도 춤폰피나클인가?? Chumphon Pinnacle 이러다가 춤폰피나클 지..
이번 편은.. 신치토세 공항 New Chitose Airport에서 니세코 Niseko로, Hokkaido Resort Liner 송영버스로 이동했던 이야기입니다. 송영버스 예약하기 2013/10/09 - [북해도] 일본스키 원정계획, 치토세공항에서 니세코 버스로 이동하기 신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로의 이동방법에 관해서는 제가 이미 포스팅한 바 있죠. 신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까지는 크게 JR을 이용하는 방법과 송영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죠. 걸리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편리함 면에서 저흰 송영버스를 선택했습니다. 각 송영버스회사의 스케쥴표를 비교해 보고 선택한 Hokkaido Resort Liner에 서식에 따라 '탑승버스시간, 탑승항공편, 착륙예정시간, 탑승인원, 니세코의 숙소' 등을 적어 인..
코랄그랜드에서는 오전다이빙이 새벽 6시에 시작합니다. 아마도 꼬따오의 다이빙샵 중에서 가장 빨리 시작할겁니다. 그래서 숙소인 홍익인간에서 적어도 5시10분 경에는 나서야만 했어요. (아래는 전체 편집본입니다) #1월6일 첫번째 포인트..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춤폰피나클' Chumphon Pinnacle 66th 다이빙 (Jan 6, 2014) # Site Name Chumphon Pinnacle in Koh Tao # Time in-out 07:21~08:04 (43min) # Max Depth 20.2m (av 15.4m) # Surf Time - # Temperature 27˚C / 26˚C (시야는 3~4m) # 공기잔량 입수 305bar → 출수 70bar # Weight 및 복장 3.0kg, ..
지난 3월.. window xp업데이트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소식에 쫄아서 OS를 win7로 업그레이드 하다가 컴맹임을 자랑을 하느라 그랬는지 백업도 안하고 데스크탑에 있던 모든 사진, 동영상, 음악, 문서파일을 날려버리는 大참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13년 12월에 다녀온 '니세코 스키원정 여행기'는 못쓰는건가..하고 손 놓고 있다가 그래도 이 블로그는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 이전에 저에게도 중요한 기록이자 추후 정보제공의 의미도 있는만큼 비록 사진은 거의 없더라도 투미한 기억에 의존하여 포스팅만은 하기로 결심했어요. 검색으로 블로그를 찾아오신 분들은 적쟎이 실망하시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옮기려고 하니 부디 그 노력을 가상히(?) 여겨주시길 글 모두에 부탁드립니다. 자가운전으로 인천공항..
지난 편에서 을 살펴 보았지요. 그렇게 카오산 한인업소 DDM에 도착하여 꼬따오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는 기차표를 수령했습니다. 예전에는 타이레일웨이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하여 표를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2012년 10월부터 역에서 직접 예매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행시간이 촉박하다면 미리 한인업소의 예매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차삯+100바트 미만의 수수료를 비용으로 지불하고 말이죠. 그래도 여전히 홈페이지에서 타임테이블과 요금을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 (http://www.railway.co.th/home) 위 사진에서 왼쪽 아래가 실물 기차표입니다. 그런 이유로 기차표를 받아든 시각이 대략 새벽 3시 반 정도 됐었나 봅니다. 롬프라야 사무실에서 체크인이 시작되는 시각이 대략 새벽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