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시아줌마의 노는 이야기
나름별점 ★★★ 주말이므로 나는 한껏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만 옆에 영감이 없다. 출근한 모양... 멍때리면서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영감, "점심먹으러 나오라!"며... # 직원들과 같이 가봤다는 비빔밥집 고궁 전주 덕진공원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 것은 이미 곱게 놓였던 나물과 고명들을 죄다 비벼 버리고 2숟가락 뜬 이후였다... # 원래는 저것 비스므레 생겼단다... 애들아... # 전주에선 비빔밥으로 나름 인지도 있는 집이라는 걸 홍보중인 이것저것들 # 위치는 덕진공원 맞은편 # 점심먹고 산책하러 들른 덕진공원! 봄볕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 한껏 일광욕들 중이다. # 이거슨 도플갱어??? 산책하다 본 이쁜이! 엄마가 사진찍어주는 걸 알고 열심히 이포즈, 저포즈..
계곡 이름 전혀 생각 안나는데... 여하튼 우리는 래프팅을 하러 갔다~ 일부러 가져간 삼발이(삼각대가 맞는 것인가..?)를 유용하게 쓰기 시작하다!! 제목: 쉬었다갈래.. 계곡은 무척 깊었다. 그래서 계단따라 내려가는것도 만만챦은 일이었다. 무거운 엉덩이 한번 바위에 붙여주니 일어설 수가 없었다...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T_T 나도 늙었나보네.. 제목: 신랑 아니에요!! 영감은 앞에서 열심히 '하나둘셋'을 외치지만 래프팅강사와 뚜이는 둘다 '엄지'가 나을지 'V'가 나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엄지'로 쇼부를 봄~ 강사생각: 거 엄창 까탈스런 아줌마일세... -_-; 제목: X누는 폼의 대가들!! 부부는 닮았다! 우린 어디가서나 그런 이야길 들었다! 엉거주춤한 폼 마저도 똑닮은 저들.. 제목..
July 27. 2011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군산공항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아직은 상태가 괜챦다) 오후 3시 경 제주공항에 도착. 렌탈샵의 픽업을 받아 샵으로 가서 자전거를 고르고, 결제를 하고, 자전거일주를 위한 지도를 받고, 주의사항을 듣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우리의 루트를 정해서 출발~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한다. 아... 처음부터 차가 쌩쌩다니는 차도 옆 오르막 길. 출발하자마자 포기하고 싶다. 그렇지만 영감의 격려를 받으며 페달을 돌린다. 오르막에서는 내려서 자전거를 끌기도 하고... 그렇게 제주시를 벗어난다. 죽을둥 살둥 일주도로를 벗어나 이제 해안도로에 접어들었다. 길도 평탄하고, 바닷바람도 연신 불어주니 시내의 일주도로보다 백배는 낫다. ( 너무 힘..
Jul 20, 2011 아마도 이 여행의 시발은 심각한 '운동부족'을 느꼈다는데에 있지 않았을까...? - 한여름 땡볕에 - 제주도를 - 자전거로 한바퀴 도는 것은 몸의 밸런스와 체력체크에 굉장히 괜챦은 방법일 것이라 생각되었다. 출발은 7월27일! 비행기 티켓팅은 한 달 전인 6월 末에 마쳤다. ① 군산~제주 eastar항공 2인 : 166,200원 제주~군산 대한항공 2인 : 172,200원 ② 에팔레치아보급형 하루 렌탈비용 1인 : 10,000원 (총 5박6일X2인=120,000원) ③ 숙소 1박 - 마레GH (15,000원/인) 2박 - 산방산GH (15,000원/인) 3박 - 와하하GH (15,000원/인) 4박 - 우도 등머울쉼터 (80,000원/방) 5박 - 청수민박 (25,000원/방)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