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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아줌마의 노는 이야기

제주항공으로 방콕도착, 카오산으로 본문

아줌마의 해외여행기/[태국]아줌마, 다이버되다! 푸켓

제주항공으로 방콕도착, 카오산으로

Soy™ 2013. 9. 25. 11:11

Sep 27, 2011


 

1. 예상은 했었다


친정엄마가 터미널로 데려다 주시겠다고 했을 때 또 가는 귀 먹은 체를 해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이번엔 의외로 엄마가 크게 잔소리를 하지 않으신다. 

둘째 딸래미의 역마살을 드디어 받아들이기로 하셨나?


12:40 전주 출발 → 15:15에 센트럴터미널 도착.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역으로.. 급행을 타니 금방이다.

다시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탄다.


* 9호선과 공항철도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니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이렇게 아귀가 탁탁 맞아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6:45... perfect!!

 


2. 택시쉐어를 하기로 한 피오나애플님을 만나야 한다


제주항공 체크인이 시작되고 나는 비상구자리를 부탁했다. 다행히 OK.

재빨리 수하물을 맡기고 면세지역으로 들어간다.

태사랑 '같이가요' 게시판을 통해 택시쉐어를 하기로 한 피오나애플이 나보다 1시간10분 빠른 비행기다.

서로 얼굴을 익혔으니 수완나품공항 3층 별다방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단 바이바이..


인천공항에 일찍 도착했지만 탑승동 맨 끝 gate까지 가야해서

배에서 밥 달라고 난리가 난 것을 허브라운지에 가서 빛의 속도로 식사 하는 것으로 잠재우고

wifi가 되는 틈에 비행하면서 볼 동영상 몇 개를 다운받는다.

18:20.. 탑승동 131gate로 간다.

 


3. 방콕행 제주항공


국적기와 비교해서 좌석이 그렇게 많이 좁다고 생각되진 않건만 뭔가 꼭 짚어 말할 수 없는 불편함.

차가운 기내식.. 뭐 그런 것 쯤이야..

(* 제주항공은 2013. 9월 이후로 기내식을 유료로 전환했다)

20여분간 이륙 지체 후 - 야밤인데 인천공항 활주로는 붐빈다 - 드디어 take off.


그렇게 인천을 떠나 수완나품 공항에 현지시각 23시에 도착. 방콕까지 5시간 10분 걸렸군.

나이가 들어서 그러는건지 매번 비행기가 착륙할 때마다 굉장히 예민해진다.

빛의 속도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했으나 역시 수하물 운이 없는 나는 또 거의 마지막에 짐을 찾는다.

 

 

4. 짐을 찾고 나와 수완나품 3층 별다방에 가니 피오나애플 홀로 있다


택시쉐어를 같이 하기로 한 부산에서 오는 또다른 친구를 기다려야 한다.

일단 출국층인 4층 밖으로 나가서 택시를 잡을 수 있는지 매의 눈으로 조사한다.

음.. 충분히 잡아탈 수 있겠어~

부산發 제주항공을 타고 온 친구가 도착했고 우리는 4층에서 지나가는 택시잡기를 시도!


 meter로 갈 것이며, NO expressway!!

 OK

태국 택시기사들은 왜 이렇게 OK가 쉬운가!!??


그는 하이웨이로 가서 톨비 25밧을 지불하고 우리의 강한 컴플레인을 받고서야 시내도로로 진입한다.

그래도 밤중이라 카오산까지 톨비 포함 270여바트 나왔다.

각자 100바트씩 팁까지 300바트를 지불하고 람부뜨리Rd에서 내린다.

 


5. 좋은 사람들..


피오나애플과 그 친구는 뉴씨얌3에 체크인한 후 나를 KC게스트하우스까지 데려다 주었다.

이전에 썼던 sim카드는 유효기간이 이미 지나서 똥이 됐을 터.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sim카드 하나 새로 사서 그녀들에게 내 번호를 알려주었다.

내일 나는 환전때문에 일찍부터 움직일 예정이라하니 전화하겠다며 굿나잇 인사 후 각자 숙소로.

 


6. 파아팃Rd에 있는 KC게스트하우스

 

 

방은 괜챦은 편이다.

비록 팬룸이지만 샤워하고 침대에 누우니 선선하다.

침대도 더블이고 개별욕실도 있으며 온수샤워도 되고 수암도 괜챦다. (타이나라 통해서 350바트/박)

 

 

쉽사리 잠이 오질 않는다.


항상 태국에 도착한 첫날은 뭔가 어수선하고, 장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콘센트가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도 꽤 신경쓰인다.

전화기 배터리 충전하고 밤새 스칠이를 충전시켜 놓고.. 잠을 청한다.


이 글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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