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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아줌마의 노는 이야기

[2013 말라파스쿠아] 소박한 매력이 있는 곳, '다이브링크(DiveLink)' 본문

아줌마의 해외여행기/[필리핀]말라파스쿠아와 모알보알

[2013 말라파스쿠아] 소박한 매력이 있는 곳, '다이브링크(DiveLink)'

Soy™ 2013. 9. 10. 11:23

 

필리핀 세부의 북동쪽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Malapascua)환도상어(Tresher Shar)로 유명한 모나드숄을 포함해 비치가 예쁜 깔랑까망, 화이트팁 상어를 볼 수 있고 수중 지형도 매우 빼어난 가토 등 매력적인 포인트 등으로 다이버들을 이끄는 멋진 다이빙 site입니다. 그래서 그곳엔 다양한 다이빙샵들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인샵은 아직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 2014년 현재는 한인샵이 있습니다.

 

말라파스쿠아에 가는 방법을 확인하시려면 아래를 참조하세요~

 

# 말라파스쿠아 가는 방법: http://ttooii-ne.tistory.com/318


다시 돌아와서...

 

말라파스쿠아의 3대 메이져 다이빙샵이라고 한다면 TSD, Exotic, Sea Explore 이 세 군데를 들 수 있는데요, 규모도 크고 이용하는 다이버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또한 다이빙샵 운영도 꽤 안정적이죠.

다만 이 곳들은 유럽인들이 오너이며 필리피노들이 고용되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다이빙fee 역시 저렴하지 않아요. 조금 저렴하게 다이빙을 하려면...?


그래서 '다이브링크(DiveLink)'를 소개합니다.

 

 

이 곳은 말라파스쿠아의 서쪽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야항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오면 배를 대는 해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 지도상에 화살표의 위치입니다. exotic과 TSD의 위치도 각각 별표로 나타냈습니다)

 

 

해변에서 바라본 다이브링크의 모습입니다.

다이브링크는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이빙보트를 바로 앞에서 타고, 내리게 됩니다.

 

연락처: (032) 231-4633, 0917-321-3836 (다이브링크 제임스의 휴대폰)

E메일: garfish@pldtdsl.net, divelinkcebu@yahoo.com

저희는 한국에서 미리 다이브링크와 TSD에 견적의뢰를 했는데요 대충의 가격은 이랬습니다.


(모바일에서는 표를 가로로 보세요)

 

5회 이상

20회이상 

해양세금

나이트D 추가

토치렌탈

모나드숄 추가

깔랑까망 추가

 다이브링크

각 1,000p

각 1,000p 

150p

추가비용 없음

250p

 TSD

 각 1,250p

각 1,050p 

동일

 250p

동일

트립당 50p

트립당 850p

 

2013년 봄 기준 인터넷으로 견적의뢰했을 때 받은 제시받은 가격은 대충 저렇습니다. 

(견적의뢰 넣을 때 다이빙하는 날짜와 탱크 수, 그리고 무엇보다 인원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위 가격은 절대적인 가격이 아니라 그야 말로 견적가입니다. 저도 저렇게 알고 예산을 짜 갔는데 실제 지불한 요금은 더 적었어요.)


모나드숄이나 깔랑까망은 방카보트를 타고 좀 멀리 나가야해서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저 금액은 탱크당이 아니라 트립당이고 모나드숄은 1트립에 2탱크, 깔랑까망은 2~3탱크입니다. 포인트 추가금액은 기름값 외에 현지 해양세금도 포함된 것이어서 다이브링크 역시 비슷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다이브링크는 숙소와 같이 패키지로 할 경우 2,500p의 추가할인을 제시했습니다.

 

다이브링크의 장점으로는 방문하는 다이버들이 비교적 소규모여서 상당히 가족적이고 친밀하게 움직인다는 것일 겁니다. 인근의 대규모 샵의 경우엔 성수기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따뜻한 보살핌(?) 같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하지만 반대로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TSD나 Exotic 등의 샵은 다이빙트립운영이 상당히 체계적인데 반해 다이브링크는 소위 '필리핀Time'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어요. 일례로 환도상어를 보러 가기 위해 새벽 4시반까지 샵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한 20여분 정도 지체된다던가 하는 경우지요.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깔랑까망 포인트의 경우엔 일정 인원이 모여야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게스트가 많은 대형샵들은 스케쥴 잡는것이 어렵지 않으나 다이브링크의 경우 1~2명인 경우 깔랑까망에 가려면 엄청난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가야해서 거의 깔랑까망에서 다이빙 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로 다이빙은 다이브링크에서 하더라도 깔랑까망에 가고자 할 때에는 TSD나 Exotic에 조인해서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 정도는 다이빙샵간에 익스큐스가 됩니다)


다이브링크의 Danny, 제임스 등 강사나 마스터 등 가이드들의 실력은 상당히 프로페셔널합니다. 

하지만 해외의 로컬 다이빙샵들이 대부분 그렇던데 다이빙을 게스트의 실력에 맞추거나 굉장히 보수적으로 하지는 않으므로 자신이 장비체결과 점검을 꼼꼼히 할 수 있어야하고, 무엇보다 개인 다이빙컴퓨터를 소지하여 무감압다이빙과 안전정지를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럼 다이브링크 관련 사진 몇 장 투척하고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 다이브링크 앞의 말라파스쿠아 해변


 

 

큰 방카보트로 가기 위해선 저 앞의 작은 보트에 짐과 사람을 태우고 갑니다. 수심이 얕으니 선착장이 있는 대형보트가 아닌 경우에는 세계 어느 곳이나 대동소이한 것 같아요.

사진에서 왼쪽 까만T셔츠의 인물이 기간 내내 우리를 가이드해준 제임스. 무뚝뚝하고 수줍음이 많아 보이나.. 그것도 게스트하기 나름..? ㅋ


┗ 작은 보트를 타고

방카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 새벽에 환도상어를 보러

모나드숄 포인트로 가는 도중에 본 일출

 

 

다이브링크의 방카보트입니다. 다이브링크는 저런 규모의 방카보트를 2~3대 가량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던 4월엔 게스트가 없어서 트립당 게스트 3~4명에 스텝이 5명 정도..


┗ 다이빙 후 중간 수면휴식시간


┗ 다이빙을 마치고

샵으로 돌아가는 오후 한때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번에는 이번에 제가 말라파스쿠아에서 묵었던 숙소, MGR과 말라파스쿠아의 식당들을 소개할께요~

커밍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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